아빠를 용자하코 날 – 감 독 : 이 환경 제작사 – PHẦN CUỐI

  1. 소장실 – 낮

난 잎을 닦고 있는 소장. 그 뒤로 민환이 서 있다.

        민환       고맙습니다 소장님.

소장 (담담하게) 나 이제 정말 그만 들란다 장과장. (창 밖 바라보며) 힘에 부치는 건재. 마음에 부치는 긴지..

못 해 먹겠다 이제.

이심전심의 민한 얼굴.

  1. 7번 방 . 탈}

참는 예승을- 안고 벽에 기대어 앉은 승호. 달빛에 방안이 환-하다. 다른 사람들 모두 자리에 누워있다.

       방장    (돌아보며) 내려놓지 그래. 팔 아프겠어.

승호, 고집스레 고래를 젖는다. 오히려 예송을 더 꼭 품에 앉는다.

 -73-

서노인이 방장을 끌어 눕힌다. 다들 모른 척 하며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시간경과.

새벽빛이 창을 -통해 들어온다.

승호는 꼼짝도 않고 예송을 안고 있다.

모로 누워 있는 7번 방 사람들… 모두 두 눈을 뜨고 잠잠히.. 모두 다 한잠도 자지 못했다.

시간경과.

미역국과 배식된 식사를 두고 둘러앉은 예승과 승호와 7번방 식구들.

        방장     야… 예승이가 짱이긴 쌍인가 보다.

예승이 생일이라고 미역국이 다 나오네?

        예승    아빠. 얼른 먹어. 아빠 미역국 좋아하잖아.

        승호   -부! 아빠 미역국 좋아해. 예승이도 많이 먹어!

        예송      응!! 맞다, 아빠 생일 1월이지?

내년에 아빠 생일에는 예승이가 미역국 끓여 올게!!

모두 순간 움찔..

예승은 왜들 이러나 말똥말똥.

승호, 얼른 미역국을 한 입 넣는다.

와!! 와 맛있다!! 예승이도 먹어 봐!

아빠가 만든 거 보다 아주아주 맛있다!

        예승   (한 입 먹고) 난 아빠가 만든 게 더 맛있다. 흐흐

이 모습을 보던 봉식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툭.

모두 봉식을 으유.. 바라본다.

       봉식    아 난 왜 미역국 냄새만 맡으면 눈이 따갑니.

화장실로 들어가 버리는 봉식.

원가 이상한 예승, 방장과 서노인과 춘호와 만범올 차례로 본다.

모두 시선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예승 뭔가 알아차렸는지 주춤…

승호 (얼른 미역국을 떠서 예송에게) 예송이 아~~ 예승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입을 열고) 아~~!

예승, 맛있게 먹는다.

       예승      (예쁘게 웃으며) 맛있다 아빠.

       승호          예승아.

예송

(무슨 말을 할까.. ) 사랑해.

        예송      (해처럼 웃으며) 나도 사랑해.

모두 밥을 못

  1. 7번 방 – 복도 – 아침

승호의 고무신을 내려놓는 예송의 작은 손.

승호, 고무신을 신는다. 그리고 예승의 손을 잡는다.

민환과 김교도관이 기다리고 서 있다.

승호, 뒤돌아 7번 방 식구들을 바라본다. 환하게 웃는다.

(꾸벅 인사하고 인사말을 고른다) 다녀오겠.. 아니..

안녕히 계.. 아… (말이 자꾸 엉키다가 차분하게 바라보며) 고맙습니다.

7번방 사람들 무너진다. 예숭이 때문에 참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견디겠다.

모두 울음을 참느라 안간힘을 쓰는데 흐르는 눈물을 막을 도리가 없다.

애써 눈물을 참는다.

  1. 복도 . 아침

긴 복도. 저 끝엔 철창 문이 보인다.

예승의 손을 꼭 잡고 걷는 승호. 그 뒤를 따르는 민환과 김교도관.

승호의 다리가 조금 휘청.. 승호, 호흡을 후… 하…. 후… 하..

민환 괴롭다.

철창 문 앞. 기다리던 정교도관이 철창 문을 연다.

예승이가 나가야 한다.

다 왔다! (예승이 바라보며) 아빠는 이제 더 못 가.

예승이 알지? 저긴 이 옷 입은 사람은 못 가.

       예송         응. 알아.

예승이 철문을 넘어 가 돌아서 승호를 바라본다.

승호, 입술이 달달달… 하지만 의연하리라. 바보 아빠지만.. 지금은.. 멋진 아빠가 되리라..

정 교도관 고통스러운 얼굴로 철문을 닫고 열쇠로 잠근다.

       예승  아빠! 나 이제 콩 잘 먹을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으하하하.. 예송이 착해! 예송이 튼튼한 어린이야!

       예승    나 백점 또 많이 받을 거야! 공부 잘할 거야!

– 75 –

와하하하~~. 이쯤이 일등! 일등해서 판사님 해 예송이! 예승     응!! 아빠.. 내가 세일러문 해 줄까? 승호       응!!! 세일러문!!

예승          정의에 이름으로! (입술 파르르… 눈물 꾹 삼키고) 아빠를. (끝까지 참는 예승) 용서.. 하겠다..

승호, 아… 뭐라고 말 하고 싶은데.. 음… 잠기는 목소리만 가다듬고. 이내 헤벌쭉 더 바보같이 웃는다. 결에 민환과 김교도관 번갈아 보며

예승이가 세일러문 해큈습니다! 정의에 이름으로 나 용서해 췄습니다!! 으하하하하.. 세일러문~! 이예승~!

겨우겨우 참아내는 민한과 김교도관.

민환, 이제 가야된다는 눈짓. 승호, 정말 마지막이라 예승올 보도 또 본다.

승호 예승아! 잘 갈 수 있지? 아아아.. 아빠가 가가.. 같이 못가도. 씩씩하게 ” 가.. 갈수 있지?

       예승       응!! 예송이 잘 갈 수 있어.

예승이.. (쾌활하게) 안녕-진!

예송 아빠! (안녕은 싫다).: 메리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아빠 깔게!

승호, 힘차게 돌아선다.

그리고 더 씩씩하고 오버스럽게 걸음을 옮긴다.

예승, 철창을 붙잡고 아빠의 모습을 애타게 바라본다. 입술이 떨린다. 승호가 장난스럽게 뒤돌아 손을 마구 혼든다. 예승도 더 쾌활하게 손을 흔든다. 밀이지는 무녀.

승호, 또 돌아보고 싶은데 눈물이 홀러서… 억지로 참으며 걷는다. 얼굴은 심하게 고통스럽게 일그러진다.

코너를 돌아야 한다. 그러면 이제 예승이를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승호, 그냥 코너를 들아 걸어간다.

코너를 돌자마자 휘청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승호. 민환과 김교도관이 부축한다. 승호, 괜찮다며 애써 일어나는데.. 이때 복도를 쩌렁하게 울리는 예송의 절규의 목소리.

      예승소리   아빠-기! 아빠아~~

순간, 패닉이 되어버리는 승호. 승호를 잡은 김교도관의 팔을 뿌리친다.. 다시 진정시키려는 김교도관을 말리는 민할. 승호, 미친 듯이 코너를 돌아 달리기 시작한다. 저만치 철창에 매달려 울부짖는 예송이 보인다.

승호 전력으로 달려가 철창 밖으로 나은 예승의 손을 꽉 잡는다.

        예승     아빠 가지 마가 아빠 가지 마아~진!

        승호     예승이진! 내 예승이.. 예송이 내 딸…

예승          아빠 여기서 오래오래 살아도 위! 예승이가 면회 오면 되잖아-기! 예승이 화 안낼게… 가지 마 아빠..

승호, 예승의 얼굴을 더듬는다. 사라질 세라 예승 얼굴을 쓰다듬는다.

       승호      예송이.. 착한 예승이… 예승이.

민환과 김교도관이 달려 와 선다.

승호, 갑자기 돌아서 미친 듯이 배꼽인사름 한다.

(고래고래)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목이 터저라 외친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진!

민환, 미치겠다… 이마를 잡고 어쩔 줄 모른다.

승호, 엎드려 절을 한다. 애타게 절하며 머리를 땅에 박으며 절규한다.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기!

살려주세요… 잘못했습니다 살려추제요그!!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뼌! 잘못했습니다-쓰!!!

숨이 넘어가도록 울고 있는 예승.

미친 듯이 엎드려 절규하는 승호..                        W.0

성인에 승소리 이에 피고 이승호의 무죄를 주장하는 바입니다.

  1. 에필로그

모의법정.

나이가 든 민환과 방장, 춘호, 봉식, 만범이 애가 타서 지켜보고 있다.

예송의 야무진 얼굴.

검사 이의 있습니다! 피고 이승호가 정신지체자라는 어떠한 검증도 없습니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복지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지체장애라는 것을 검증 할 필요가 있었으나 살아가는 것에 전혀 어려움이 없는! 정상인에 가까운 상태 임을 스스로 인지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예송 피고 이승호는!! 나면서부터 부모에게 버림 받았습니다.

고아원에서도 남들보다 느리다는 이유로 보호받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지체장애인지도 모르고 그 누구도 그를 사회복지에 인도한 이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검사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입니다.

        판사       변호인. 기각합니다.

        예승     마지막 증거물 제출하겠습니다.

예승, 판사에게 서류 넘긴다.

예송 피고 이승호와 같은 직장에서 일했으며 당시 증언을 한 이순자의 통장 내역입니다. 증언 당시 이순자의 통장으로 이천만원이라는 거액이 들어왔습니다. 위증에 대한 대가이며 사건 당시 해외로 도피한 강민규의 의도와 같은 것입니다.

판사, 유심히 증거자료 살펴본다.

예승, 후… 관중석을 본다. 상기된 얼굴로 바라보는 민환과 7번방 사람들.

(점프)

판사          변호인이 제출한 증거자료와 더불어`피고 이승호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함으로. 피고 이승호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바입니다.     

예승, 예스….! 눈을 꼭 감는다.

희열찬 얼굴로 관중석을 바라본다.

감개무량한 민환과 7번방 사람들의 표정들.

11L 납골당 . 낮

납골 공간 보인다. 해맑게 웃고 있는 승호의 사진.

앙증맞은 세일러문 인형.

민환이 물끄러미 승호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민환봤어? 자네 딸이 정의의 이름으로. 자네를 무죄로 입 중해 냈어. 자네 딸 참… 똑똑하고 작하..
예승소리이쁘기도 하고!

민한, 움찔 돌아본다. 예승이 씩 웃고 서 있다.

싱그럽게 웃는 예승이와 따뜻하게 미소 짓는 민환.

이들올 해맑게 웃으면서 바라보는 사진 속 승호.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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Đoàn Trinh
Đoàn Trinh
3 năm cách đây

Bài hay quá ạ

vnnbtran
vnnbtran
3 năm cách đây

Bài dịch hay quá ạ

Phạm Vi
Phạm Vi
2 năm cách đây

Lưu để tập dịch hằng ngày

daophuong2709
daophuong2709
2 năm cách đây

Bài hay quá ạ <3

daophuong2709
daophuong2709
2 năm cách đâ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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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ương Thảo
Dương Thảo
2 năm cách đây

Úi Úi bài viết hay quá

daophuong2709
daophuong2709
2 năm cách đây

Hay quá 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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