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용자하코 날 – 감 독 : 이 환경 제작사 – P9

  1. 몽타주

우동운동장에 모여 있는 7방 사람들.

        봉식  도시락 동만 구해 봐요.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방장 그걸 어디서 구하긴 핸드폰은 니가 받았는데 내가 구하냐!?

        준호      (강한 어투로) 방장이 튑니까.

부러진 안경 태를 슬쩍 올리는 춘호, 고무신으로 땅바닥을 훑더니 바닥에 쪼그려 앉아 7방 사람들의 이름을 쓰고 있다.

       준 호        자 형님은 요..

흙마늘 진액을 구해준 재소자로부터 오징어 20마리를 넘기고r로란색 도시락통을 넘겨받는 방장.

아무래도 밑지는지 오징어 몇 마리를 펫어온다.

봉식이 지나가면 하나씩 없어지는 식재료들. 눈치를 못 채는 취사반원.

옆구리가 불룩한 채로 취사반을 나오는 봉식.

그 뒤를 어리버리 쫓아다니는 승호. 봉식이 행을 툭 떨어뜨리자 승호가 낼름 주워 옷 속에 넣는다. 제법이라고 씩 웃는 봉식.

의기양양 승호!

동장 운동장에 모인 사람들. 방장에게 고개를 끄덕인다. 씨익 웃는 방장.

승호 (싱글싱글) 그런데 우리 예승이는 누구랑 있습니까? 방장       어… 오늘 쵱일       안 보인다?

주위를 둘러보던 사람들. 사색이 된다.

     B岝云鬱   에이 만법이 시키지 말라고 했잖아!

뛰어 들어가는 7방 사람들. 승호, 얼결에 같이 마구 뛴다.

7云0

생끼동 앞에서 묘한 얼굴로 예송이의 윗옷을 벗기고 있는 만법.

이번엔 천천히 예승이의 바지를 벗긴다.

순간 방문이 열리고 뛰어 들어오는 사람들!

예승이 바지춤을 잡고 자신도 놀래 봉식올 쳐다보는 만범!

뭔가 잘못된 듯한 느낌에 예승이와 -부식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만범          혀 형님.

        봉식       에이 이런 개노무쉐끼..

갑자기 “붕-” 하며 만범올 향해 날라 차기하는 봉식, 예송의 바지를 잡고 있다 한빙•에 나가떨어지는 만범.

승호는 본능적으로 예승에게 달려가 안아서 보호하고 만범을 잡아먹을 듯 쏘아본다.

만법형님 그런것이 아니여요~~!!
봉식(발로 밟으며) 아니긴 뭐가 아니야 임마!!!
방장지 버릇 개 쥐? 야! 짤라 비려!!!
만범우;메 형님들 그것은 요해여라-진!                                                          
예승아빠… 나 옷에다 후유 결았어.                                       
준 호   (멈칫하며) 우유?       

승호, 바닥을 내려다보면 우유 곽에서 우유가 쏟아져 흥건히 젖어있다.

        예승  만범이 삼촌이 다 닦아주고 옷 갈아 입혀 주는 건데?

        방장         응? 그-그래?

그러게 임마 누가 강, 아니 겁탈로 들어오래?

만법          에이씨!!! 꽃뱀한테 제가 겁탈 당한거라니까요… 흑毳 미안합니… 아니 고맙습네. 아니아니.. 미안하고 어..교맙습니다..

울고 있는 만범의 눈물을 닦아주는 승호. 에이씨.. 처내는 만범.

승호, 이러지도 못하고 저리지도 못하고 애매하며

CUT TO 예송을 품에 안고 배를 쓸어 주는 승호.

예송의 눈이 서서히 감기더니 이내 새근거리며 희미하게 코를 곤다.

살짝 일어나 7번 방 사람들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독립운동만큼 비장하다.

약속이라도 한 듯 벌떡 일어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7방 사람들, 서노인이 주섬주섬 상을 펴면 그 위에 하나씩 김밥재료들이 을려 진다.

위생장갑을 끼고 김밥을 말려는 방장, 이상하다는 듯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뭔가 알아챈 듯 동시에 춘호를 쳐다보는 7방 사람들..

방장야 춘호? 김이 없다?
준 오서 그게..
봉식뭐야? 지가 작전 짜놓구?

김밥에 김이 없으면… 그게 김밥이야? 어?

아무 말 못하고 슬쩍 몸을 들리는 춘호.

뒤로 말없이 일어나는 서노인, 염색약 통에 든 비닐과 가위를 꺼내 자리로 돌아온다.

        서노인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 거야…

CUT 10 작은 도마 위에서 비닐을 떼어 내고 플라스틱 칼로 썰어지는 누드김밤.

춘호가 꼬랑지 부분을 냉큼 집어먹더니 “그레이트!” 하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누드김밥으로 가득 찬 도시락통 뚜껑을 닫으며 흐뭇하게 웃는 승호.

우하하하~~! (예승 의식하고 조용히 또 웃고) 우하하..

하얀 김밥..우하하..

순간, 방장이 허리춤에서 봉투하나를 꺼내 승호에게 내민다.

방장을 쳐다보는 승호, 방장 쑥스러운 듯 웃어 보인다.

봉투를 쳐다보는 승호. 부조금 내듯이 7방 사람들의 이름과 각자가 낸 액수가 빼곡히 적혀져 있다.

        방장   내가 오천 원.. 봉식이가 사천 원… 춘호가 삼천 원..

노인장이 천원..

승호, 봉투를 여는데. 1,000원짜리 다발 속에서 500원짜리 동전 하나가 굴러 나온다.

       방장        그건 만범이꺼.

승호, 기분이 좋아서 벌떡 일어나 배꼽 인사한다. 헤벌쭉.

고맙습니다!!!

괜히 뿌듯한 7번 방 사람들.

  1. 경찰서 야외 벤치 . 낮

민환이 박형사를 만나고 있다.

– 52 –

        민환 기밀이라니. 같은 강력반에서 박형사도 못 본다는 게 말이 51?

        박형사   그러게 말이야.. 뭔가 구리긴 한데..

민환          이승호말이야. 그런 짓을 할 만한 이유도 없고, 그럴만한 깜냥도 못되는 사람이야. 사건 조사 철저히 한 거야?

박형사 (답답해서 민환을 보며) 저기 장과장. (망설인다) 그냥 모른 적 해라. 교정팀에서 터치 할만한 사이즈가 아니야.

민환의 굳어지는 얼굴.

  1. 7번 방 . 낮

예승이 앞에 쭈그리고 앉아 글씨를 배우는 방장.

        예승          사과.

방장

열심히 쓰는데 사자로 썼다.

예승 아니.. 사자말고 사과. 과. 과는 기역!’ 방장 오케이 기역..•. (헤맨다) 마”1 (뜬금없이 악수를 청하며) 영광입•니다 형님!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양반을 실제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형님!!

방장, 이 새끼 확 그냥… 예송의 시선 느끼며 참는다.

승호과 바닥에 r -을 써준다. 일른 보고 지을 쓰는 방장.

예승이 잘했다고 크게 동그라미! 방장 뿌듯하다!

       김교도관 5842 변호사 접견입니다.

승호, 상기된 얼굴로 벌떡 일어난다.

  1. 교도소 면호사 접견실 – 낮

일이 끝났는지 서류를 탁탁 챙기는 국선 변호사.

승호는 긴장한 얼굴로 조심스럽게 앉아 있다.

변호사먹고 싶은 거 있음 말해요. 내가 뭐.. 그런 건 너줄 수 있으니까.

배리배리 동동…

변호사예? 어우동이요?

아니.. 사탕.. 베리베리 동동..

        변호사 (에라 이놈아…) 아.. 사탕… (일어나며) 그럼 재판 때 봅시다.

승호, 일어나 정중하게 인사.

안녕히가세요.

        변호사       예에..

승호를 데리고 나가는 교도관1.

변호사도 나가려는데 민환이 앞을 막는다.

        변호사      (뭐니? 본다)

75- 교도소 정원 . 낮

변호사 담배에 불을 붙인다. 심드렁한 얼굴.

민환아무리 국선이지만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닙니까?
변호사(참 나.」성의로 형량이 줍니까?
민환사람 목숨이 달란 일입니다!       
변호사(비릿하고 날카로운 눈) 내가 팁 하나 드릴까?
민환9
변호사 민환장과장님이 이승호 변호사 알아보고 다닌다고요?
변호사내 손에 장을 지집니다. 변호사요? 아무도 안 나섭니다.

이미 (위를 가리키며) 윗선에서 끝난 일입니다.

감이 안 와요? 당신이 들쑤시고 다닐수록! 이승호 사형집행은 더 분명-해 진다는 거.. 감 좀 잡읍시다.

충격인 민환. 이럴 수가..

  1. 예승 교실 – 낮

빈 교실. 예승이 혼자 책상에 앉아있다. 현정이 씩 웃으며 본다.

현정 예승교도관 아저씨가 아직 안 왔구나?
현정아빠는 잘 계시지?
예승네. (웃는다)
옆반담임자기야 딱풀 있어?

예승과 현정 보면, 교실 뒷문에 옆반 담임 (여 40)이 서 있다.

        현정         네. 잡깐만요

현정, 서랍을 뒤지는데 옆만 담임이 게시판에 붙은 그림들을 본다.

옆반담임이반 에들 그림 잘 그린다?
현기아 네… (기분 좋다)

옆반 담임, 교도소 7번 방을 그린 예승의 그림을 본다.

옆반담임어머.. 이건 뭐야”? 교도소 사람들 그린거야?

재밌다…

예승(발그레…)
옆반담임이거 누가 그린거야? 똑똑하다.. 사형수는 빨간표 인 것도 알고.

디테일한데?

예승, 사형수라는 말에 확 돌아본다.

순간, 현정도 풀을 떨어뜨린다.

예송, 득달같이 달려가 그림을 활 떼어버린다. 놀라는뗲반담임, 현정을 본다.

현정,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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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ạm Vi
Phạm Vi
2 năm cách đây

Tài liệu hay quá 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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