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ữa lành tâm hồn cùng với nhà sư 법류Hàn Quốc – Bài 15: 회사 가기 싫은 사람

“7 년 전에 정말 고생해서 간신히 좋은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그 순 간은 너무 행복했는데, 이후로는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조직 생활에 대한 부적응이에요. 이익 창출만을 위해서 인간을 비 인간 직으로 몰아 붙이는 문화가 적응하기 어렵고 너무 큰 스트레스 임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험 들게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든 건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뽑만 나면 다른 사람을 비 난하고 험담하는 분위기에요. 사림뿐 아니라 조직에 대한 불평 불만을들이 놓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울리다 보면 저도 같이 물 들어서 같이 불평하고 욕합니다. “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나쁜 물이 들었다는 뜻 이죠? “

“문제는 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래부터 성격이 소심하고 남의 눈치를 살피며 예민한 편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유치원 때부 터 남과 어울리는 걸 정말 싫어했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계속 너무 다니기 싫었어요. 그래도 대학에는 들어가야 하니까 간신 히 다니고, 직장도 다녀야 하니까 간신히 들어가서 ‘버텨야 지.’하고 있어요.하지만 직장 생활은 어차피 끝을 내가내는 거니까, 언제까지 버텨야하는지 고민이에요. 지금이라도 제 성격에 맞는 저 혼자 할 수있는 일을 찾아야할까요? 아니면 지금 직장에서 어떻게 든 헤쳐 나가 러고 노력을해야할까요? “

요즘처럼 취직하기 어려운 시대에 도서관에서 책을 파는 학생들이이 얘기를 들으면 ‘그것도 고민 이냐?라고 할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직장 생활 7 년 차라는 이분은 회사 일만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괴롭고 답답 하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전에 한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드리죠. 하루는 어떤 부인이 저한테 와서 아이가 공부 못한다며 호소했어요. 그래서 제가 몇 등이나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5 등이요. 반에서 5 등 헤서는 서울대는 어림없고 연고대도 못 가요. 어쩌면 좋아요,  스님!”

그분이 한참 불평을 하고 돌아가고서 다른 분이 왔습니다. 역시 자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우리 애는 반에서 겨우 10 등이에요. 대학은 도대체 어달 가야 할지, 제가 걱정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제가 앞에 찾아오셨던 분도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더라고 말했습니다.

“그 집 애는 몇 둥 한대요?”

“5 등 정도라고 합디다.”

“아이고! 5등 하면 됐지요. 뭐가 고민이래요? 10 등 정도면 연고대는 고사하고 서울에 있는 4 년제 대학도 갈까 말까하는 처지예요.”

그분이 돌아가고 또 다른 부인 한 분이 오셨습니다. 역시 똑같은 자

녀 문제였습니다. 제가 앞서 찾아오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하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10등이나 하는데 무슨 걱정이래요? 저는 중간만 해도 좋겠어요,

 정말.”

그다음으로 또 다른 분이 와서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우리 아들은 꼴찌예요, 꼴찌. 제가 아주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요. 제 소원은 중간이고 뭐고 꼴찌만 면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찾아오신 분이 말했습니다.

 “그래도 그 집 애는 학교는 다니잖아요. 우리 애는 학교에 안 가겠다고 해서 골치가 아파요.

“그 뒤에 오신 분은 기막히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학교 안가는 거요? 그게 무슨 격정이에요. 저는 사고만 안 치면 좋겠어요.”

그 뒤에 찾아오신 분은 한숨과 함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사고도 치고 속도 좀 썩이고 그러는 게 당연하

죠. 사고 치고, 설사 감옥에가 있어도 다 살아 있잖아요. 우리 아들은 죽었어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사람은 누구나 하나씩은 걱정을 품고 있습니다. 문제는이 걱정이 끝이 없다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바람이 이뤄지면 무슨 격정이 있을까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막상 소원하던 일을 이루고 나면 새로운 욕구, 욕망, 바람이 또 생깁니다.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또다시 괴로움이 나를 괴롭힙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고뇌가 끝이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욕구를 채워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욕심이 끝이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아는 것입니다. 적정선이라는 것이 무엇이냐고요? 위의 부모님들을 예로 들어 보죠.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면서 삽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반에서 10 등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꼴찌 하는 애도 있는데 10 등 하면 잘하는 거지. “

’10 등 안에 들지 못하는 애가 절반도 훨씬 넘는데 5 등 하면 됐지. 똑같은 상황에서 생각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알겠죠? 이렇게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면 좋은 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마음이 가볍고 편안하고, 둘째로 우리의 몸과 마음속에서 생기 있는 에너지가 솟아납니다. 여자로 비유하면 화장을 안 해도 얼굴이 화사하고 예뻐 보이고, 남자로 비유하면 울룩불룩하게 생겼지만 성형수술을 안 해도 호감이 가는 우리가 바라는 욕구를 채워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인상을 풍깁니다.

      위의 고민을 상담하신 분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매사에 부정적으로 사물을 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전부 자신의 카르마입니다. 문제는 최근에 갑자기 생긴 습성이 아나라 유치원 때부터 갖고 있던 본인의 성격 문제입니다.

      이런 분이 결혼하변 어떨까요? 처음에는 직장 문제로 고민하던 사람이니 결혼하면서 화사를 그만두면 고민이 전부 사라질 거로 생각할 겁니다. 복잡한 인간관계로 속 썩을 일도 없고 남편 한 명과만 관계를 맺으면 되니까 하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단언컨대 몇 년이 지나면 ‘이 남자하고 평생을 어떻게 사나?’ 하면서 버티기를 할 겁니다. 지금은 내 업식이 직장에 쏠려 있지만 직장을 그만두면 남편이나 다른 가족 등에게 쏠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디를 가도 나타닙니다. 왜냐하면 그 업식이 바깔이나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한테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럼자처럼 내 주변을 맴돌다 늘 따라다니며 나타납니다. 지금까지는 용케 학창 시절도 직장도 버티고 있지만 결코 한순간도 행복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렇게 오래 살면 뭐 합니까? 한순간을 살더라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다가 죽는 게 인간이 누려야 할 삶 아니겠어요?

      지금까지 나 자신에게는 사물을 부정적으로 보는 업식, 습관이 있어요. 업식이란 인도 말로 카르마라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의식화되어 세계를 보는 착각의 잣대, 선입과을 말합니다. 진실과 무관하게 내가 미리 단정하고 내 잣대로 왜곡해서 오해를 일으키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그래서? 내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도 아니잖아.’라는 식으로 부정적인 면이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죠. 한상 부정적인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본인 인

생이 피곤한 거예요.

      이제부터라도 극복해야 합니다. 매사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을 자꾸 해야 해요. 회사 업무나 회사에 달닐까 말까를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그것보다 먼저 회사를 내 부정적으로 보는 내 태도와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그러나 회사를 내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위한 연습장소로 여겨버리는 겁니다. 불교적으로 말하면 회사를 곧 내 수행 도량으로 삼는 셈이죠.

사소한 실천 방법은 사람들이 남을 흉보면서 뒤에서 욕할 때 나는 동참하지 않고 욕하지 않는 것부터 행동으로 옮깁시다. 남들이 전부                                                                                                                             하는데 어떻게 나만 안 할 수 있느냐고 묻겠죠? 남이 하든지 말든지, 나는 안 하는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우리가 살면서 남의 말을 얼마나 열심히 듣는다고 남이 욕하는 버릇까지 따라 해야 하나요? 그럼에도 자꾸 남을 따라서 똑같이 행동하면 지금까지 살아온 습관대로 삶의 패턴대로 가는 것이죠. 그걸 안 하는 연습을 자꾸 반복해보라는 뜻입니다. 직장 동료들이 다른 사람 흉을 보고, 회사에 대해 불평불만을 아놓을 때 나는 동조하지 않고 흉보지 않기를 실천하는 겁니다.

      “남들이 다른 사람을 비난할 때 무심코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잠자코 나만이라도 욕을 안 하실 수 있겠어요?”

      “네, 앞으로 욕하기 않기를 목표로 세우고 해보겠습니다.”

      욕 안 하기는 목표로 세웠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사람이 욕을 할때 나도 모르게 하게 될 겁니다. 사람의 의지가 강하지 못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전과 분명히 차이는 있을 겁니다. 내가 욕을 안 하기로했기 때문에 적어도 남들 따라 욕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때 자신이 사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나는 안 되는 인간이야. 이것 봐. 목표를 세워도 난 늘 안 돼.’ 하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안 됐구나. 나도 모르게 끌려갔네. 또 부정적으로 보는 데 동조했네.’ 실패해도 다음번에는 잘해보겠다는 의지로 그 상황 자체를 연습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또 하나, 고민을 털어놓은 분의 이야기 속에서 회사가 비인간적으로 몰아붙인다고 했습니다. 이때도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물론 회사 조직 내에는 비인간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그 불합리한 회사의 구조를 고치려면 나를 먼저 고치야 합니다. 나를 고치야 그다음에 회사 조직도 고칠 수 있습니다. 나조차 못 하는 걸 회사 탓만 해서야 아무것도 변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이야기로 미루어볼 때 이 양반은 세상을 고치고 회사를 고칠 만한 연량이 안 되는 사람이에요. 우선 본인 인생부터 똑바로 살아야 할 사람이거든요.

      두 번째 실천 방법은 회사에서 맡은 일을 ‘기꺼이 하겠습니다.’ , ‘네, 해보겠습니다.’ 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보세요. 회사에서 주어진 일이라면 야근이든 이른 출근이든 장시간 업무가 요구되는 프로젝트든 모두 긏정적으로 임하는 겁니다. 못 하거나 안 되면, 혹은 실수를 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면 그만입니다. 다른 사랍과 대화할 때도 욕하는 사람을 비난하면서 동조하는 게 아니라 부정적으로 사물을 보는 내 습관을 고치는 연습으로 삼아버리는 겁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할 때까지 회사 일이 중심이 아니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내 습관 고치기를 삶의 최근 중심으로 삼아 이것만 연습하는 거예요. 얼마나 좋아요. 내 수행 연습을 하는데 회사가 월급끼지 주잖아요.

      우리가 대답은 잘하지만 사실 살아보면 당연히 못 할 때도 있습니다. 입으로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현실에서는 다 못 할 수가 있어요. 그럴 땔 변명하지 말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세요.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처음에는 쉽게 나오지 않지만 자꾸연습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눈이 이루어져서 다른 사람도, 회사도 긍정적으로 보게 되면 이제 나 자신의 문제보다 조직이나 사회의 불합리한 문제들로 관심이 옮아갈 겁니다. ‘저런 것을 좀 고치면 힘들어하는 동료들이 더 편안하게 지낼 텐데.’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면 이제 이것은 세상을 바꾸는 운동으로 변합니다. 내가 불편해서 하는 것은 불평불만에 그치기 쉽죠. 하지만 나는 괜찮자만 저런 문제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힘들어하니까 좀 고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변화를 일으키는 운동의 시작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은 불평만 하지 과장님한테 가서 말도 못 하잖아요. 그때 내가 가서 생글생글 웃으며서 “이것 좀 고치면 어떨까요?” 제안하는 겁니다. 뭐라고 하면 “네, 알았습니다.” 하고 물러납니다. 이틀날 서류를 가지고 가서 “과장님, 이것 좀 고치면 어떻겠어요?” 하고 다시 말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상대가 성질을 내고 화를 내면 냈지, 나는 성질 상할 일이 없어요.

      둘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누가 이길까요? 웃으면서 말하는 내가 이깁니다. 내가 화가 나서 성질을 부리면서 하다 보면 두세 번 하다가 ‘에이, 더러워서. 내가 사표를 내버리는지 해야지.’ 하면서 안 된다고  포기하거나 튕겨 나갑니다. 하지만 내가 아무렇지도 않으면 열 번, 스무 번 계속할 수 있어요. 결국 개선하는 데도 큰 힘이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분노 없이 혁명하는 길입니다. 분노로 혁명하게 되면 세상을 파괴하고 나 역시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분노 없이도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실 실제로 해보면 어렵슴니다. 그래서 먼저 자기 스스로 연습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너서 불교 신자라면 부처님께, 기독교 신라라면 하나님께 ‘ 오늘도 건강히 설아 있고, 출근할 직장과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감사합니다.’라고 긍정적인 기도를 드리세요.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는 겁니다. 친구에게, 부모님에게, 동료에게, 신랑이나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표현하세요. 나는 다른 서람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 더욱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어요.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지금까지 나를 괴롭히던 고민들이 얼마나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것이었는지 보는 눈이 생길 겁니다.

_ Trích: Quyển 방황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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