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ữa lành tâm hồn cùng với nhà sư 법류Hàn Quốc – Bài 9: 사랑은 ‘ 1+1 = 2’가 아니야

“얼마 전에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왜 우리가 헤어지게 되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스님이 쓰신 책을 읽다가 ‘사랑도 욕심이다.’라고 하신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처음에는 예쁘고 성격도 좋은 상대방을 만나 마음이 두근두근합니다. 그 마음으로 상대를 내 인연이라고 믿고 가까워지고자 노력하죠. 어떤 연인이든 시작 단계에서는 깨가 쏟아질 듯 다정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나와 다른 상대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실망하고 애정도 식어 갑니다.

“스님은 자신의 마음을 갈고닦으면 길을 지나가는 아무나 붙잡고 결혼을 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고 정말 아무나 사귈 수는 없잖아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곧 인간관계입니다. 인간관계에는 부모와 자식 사이도 있고, 남녀가 만나 사랑하는 연인관계도 있습니다. 친구끼리의 인간관계도 있고, 직장 동료나 업무상으로 만나는 사회 관계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인간관계는 그 관계를 통해서 이익을 추구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인간 관계 중에서 손익을 계산하지 않는 관계는 부모와 자식 관계가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키우면서 ‘이 아이를 키우는 게 내게 손해 일까, 이익일까?’ 하고 계산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함께 어울리며 자란소꿉 친구도 계산없이 만나는 인간관계죠. 어려서는 이해타산을 하지 않죠. 그래서 그때 만난 친구들과는 성인이 되어서도 야박한 계산을 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서로 솔직 담백한 관계가 유지됩니다. 오래 사귄 절친한 친구 사이도 이해타산의 계산을 덜 하는 편 이죠. 이런 인간관계는 갈등이 생겨도 금방 회복하고 관계가 오래갑니다.

반대로 이해관계가 극심한 인간관계는 무엇일까요? 사람 사이에서 욕심이 가장 많이 작용하는 인간관계가 바로 결혼으로 맺어지는 부부사이입니다. 그다음이 연애입니다. 남녀가 상대를 처음 소개받을 때면 흔히 묻지 않습니까? 몇 살이냐, 학교는 어디냐, 전공은 뭐냐, 집은 어느 동네냐며 나이, 학벌, 경제력, 집안 환경, 미모 등등 이상형의 조건을 따집니다.

우리는 부부나 연인에게 사랑이란 단어를 붙이는데 실제로 분석해 보면 그 관계에 욕심이 가장 많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아무리 갈등이 생겨도 서로 원수가 될 확률은 낮습니다.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와도 원수로 변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어떻습니까? 같은 집에서 같은 이불을 덮고 살던 부부가 이혼을 하면 그 둘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원수지간으로 변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고귀한 사랑이라 하지만 뒤돌아서는 순간 내 인생 최악의 원수로 변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이혼하면 그 과정에서 자녀들이 크게 상처를받습니다. 한 사람은 어머니이고 한 사람은 아버지인데 둘이 갑자기 원수로 변하니 그 속에서 아이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요.

왜 한때는 둘도 없이 사랑했던 남녀가 헤어질 때는 원수가 될까요? ‘사랑’했던 것만 생각하면 헤어져도 이 세상 누구보다 더 좋은 친구가 되어 웃어야 하지 않나요? 그 이유는 남녀 사이에 이해관계가 너무 많이 얽혀 있기 때문이지요.

신학기 처음 만난 같은 반 아이들이 친구를 사궐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일까요? 보편적으로 “그 친구는 의리가 있고, 저 친구는 의리가 없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사업 할 때 동업자를 구하면서도 이 사람이 신용이 있나 없나만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친구나 동업자를 찾으면서 상대의 키나 얼굴 같은 외모를 보거나 집안 환경을 따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선을 볼 때는 조건이 까다로워요. 일단 나이도 봐야 하고,키나 얼굴 등 외모도 묻습니다. 학교는 어디를 졸업했는지, 부모님은 뭘 하시는지, 집안은 화목한지, 종교는 뭘 믿는지, 형제 사이에 우애는 어떤지 등도 조목조목 살펴봅니다.

여자를 예로 들면, 괜찮다 싶은 남자는 나보다 돈이 더 많아야 하고, 인물도 준수해야 하고, 학벌도 좋아야 하고, 머리도 똑똑하고, 성격은 박력이 있으면서 동시에 부드럽고 자상해야 합니다.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길을 걸을 때 다른 여자에게 눈길 하나 안 주고 오직 나만 바라봐야 해요. 이런 남자라야 좋은 신랑감입니다. 어떻습니까? 조금 모순 된 말 같지 않습니까?

키 크고 잘생긴 외모에 학벌, 집안, 직업 전부 좋고 성격까지 서글 서글한 남자. 그야말로 킹카 중에 킹카인 이런 남자를 안 좋아하는 여자가 있겠습니까? 내 눈에 보기 좋으면 남들 눈에도 똑같이 보기 좋습니다. 그러면 이 남자를 가만히 두겠습니까? 결혼한 뒤에도 유부남이라도 괜찮다며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하는 여자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어느 날 갑자기 그야말로 ‘바람’이 불어서 생겼다기보다 그런 확률이 높은 조건의 결과라고 봐야합니다. 내가 조건을 따져 가며 고른 남자는 다른 여자들에게도 좋은 남자로 보이니까요. 그렇다고 조건이 좋은 남자는 모두 바람을 핀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런데 문제는 나보다 못난 남자가 한눈을 팔면 ‘안녕히가십시오’. 하고 헤어지면 되는데 내가 잘 잡았다 싶은 남자의 경우에는 바람을 피워도 버리지를 못하는 거예요. 그 남자를 버리고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지금의 남자처럼 조건이 좋은 사람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러면 결국 내 마음은 시기와 질투와 고뇌로 괴롭기 그 지없습니다. 팔자 타령을 하면서 자괴감에 빠지게 되죠.

하지만 이런 상황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처음 내가 그를 선택한 순간부터 결과가 예측된 일입니다. 가을에 낙엽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봄에 새싹이 돋고 여름철 무성한 과정을 거쳐서  가을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고 결국 낙엽으로 떨어지는 것이 하나의 예고된 과정이지요. 이처럼 우리가 어떤 사물을 보거나 마음의 일에도 단계 단계별로 내재되어 있는 과정을 알아볼 수있어 야합니다.

내가 돈이 좀있는 남자라서 여자를 만나면 돈을 팍팍 쓰면서 인심을 부립니다. 주변에는 사람이 끊이지 않아요. 이때 여자는 ‘나’를 좋아한 것일까요, 돈을 보고 좋아한 걸까요? 만약 이 남자에게 돈이 없어지면 주변의 사람들이 그냥 그대로 있을까요, 떠나버릴까요? 돈을 보고 왔으니 돈이 없으면 떠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요? 이것을 배신이라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 현상 그 자체 그대로 진리예요.

권력의 속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높은 지위에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굽실댑니다. 하지만 퇴직을하고 나면 아들딸이 결혼한다고 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럼 대부분 배신감에 치를 떨겠죠. 하지만 지위를 보고 왔던 사람들이니 내게 지위가 사라지면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

만약 내가 지위가 높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권위적으로 대하지 않고 똑같은 동료로서 존중하며 지냈다면 자리에서 물러나도 대부분 여전히 친구고 동료로 남아 있을 겁니다. 지위가 높을 때나 재물이 많을 때 그 조건에 구애되지 않고 허물없이 관계를 맺으면 그 조건이 사라진 뒤에도 인간관계는 여전히 그대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돈이나 지위를 이용해 맺은 관계는 나중에 외로움으로 되돌아오기 쉽습니다.

그런데 애인이나 부부 관계는 서로 이해관계가 상당히 상충하기 때문에 내가 상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금방 실망합니다. 그러고는 괜히 결혼했다,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며 상대를 비난하지요. 이 비난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전부 내가 만든 이해타산의 결과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사랑 좋아하시네.”

여러분은 첫눈에 반한 사랑을 믿습니까?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는 커플들의 연애가 오래갈 확률은 극히 드뭅니다. 한눈에 반했다는 말은 내가 평소 원하던 모든 조건을 갖춘 ‘이상형’이라는 뜻이겠지요. 그게 바로 욕심이 극에 달한 상태입니다.

내 연애의 목적을 생각해보세요. ‘내 눈에 보기 좋은 상대와 며칠이라도 불꽃처럼 사랑하고 싶다.’를 목적으로 한다면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될 거란 기대는 하지 마세요. 반대로 오랫동안 상대와 같이하고 싶다면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꿈꾸던 이상형을 조금 낮춰서 관계를 맺으면 그 사람과는 인연이 오래 지속됩니다.

사람을 사귈 때는 그냥 사귀세요. 좋은 사람을 사귈 수도 있고, 만나다 보니 배울 점이라고는 하나 없는 나쁜 놈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연애나 사랑에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과는 실패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가 나쁜 건 아닙니다. 실패는 농구 연습과도 같은 겁니다. 농구 골대에 공을 던지면 한 번에 시원하게 골인합니까? 수없이 던지고 연습을 거듭해 결국 공을 골대에 넣을 수 있게 완성되지요.

청춘에게 실패라는 말처럼 어울리지 않는 말도 없습니다. 실패가

아니라 단지 연습만 있을 뿐이죠. 인간관계를 맺는 일도 연습하듯 여러 번 되풀이해보세요. 인간관계는 폭넓고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경험을 쌓는 겁니다. 사람과의 만남도 인간관계의 연습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마음의 부담을 지워버리세요. 그 중에는 하루 만에 혹은 한 달 만에 끝나는 관계도 있고, 3년이 넘도록 지속하는 관계도 있어요. 그 과정에서 사람에 대해 배우면서 인간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뜻대로 풀리지 않았을 때도 실패라고 단정하지 말고 그 자체를 연습으로 받아들이세요. 몇 차례 실패를 반복해 연습하면 결국 내가 원하던 상대와도 자연스럽게 사랑이 이뤄지게 될 겁니다. 성공이나 실패와 관계없이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그 전부가 인생살이이고 각성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나날이 발전하지 결코 후퇴하는 법이 없어요. 동서고금의 여러 성인은 서로를 미워할 때 우리에게 ‘살아라, 살지 마라.’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요. 오직 상대를 미워하지 말라는 말씀만 남기셨죠.

사람을 사귈 때 너무 망설이지 말고 계산하지 말고 일단 한번 마음 가는 대로 해보세요. 네가 좋다고 고백했는데 상대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지 싫다고 대답합니다. 그때 쿨하게 알았다고 하면서 물러납니다. 이 과정을 상대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생각하면 상처를 받겠죠. 하지만 그것은 상대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 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한 결과일 뿐이에요. 내가 커피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상대는 커피가 싫다고 한 것과 마찬가지죠.

청춘이라면 여러 사람을 만나며 인간관계를 쌓는 데 두려움을 갖지 말고 사귀면서 그 인간관계 속에서 배워 나가세요. 때로는 방황해도 괜찮습니다. 지금 잠깐 방황해도 곧 내 마음의 심지를 세우고 정신을 차리면 되는 일이에요. 틀려도 괜찮습니다. 틀리면 고치면 될 뿐이에요.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실패했다면 다시 도전하면 그만이죠. 그러니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시 앞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움츠러들고 숨으려고 하면 연애마저도 침체하기 쉬워요. 그보다는 살짝 아픔을 겪더라도 미래로 나가는 적극성이 훨씬 값집니다.

_ Trích: Quyển 방황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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