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에 한 번쯤 눈물 나는 연애 경험도 있어야하는데 저는 아직 그런 일이 없어요. 대학교 3 학년이라는 나이가주는 중압감 탓 같아요. 졸업하기 전에 기필코 한 번은 연애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지 만 한쪽에서는 지금은 그런 문제에 신경을 쓸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떠올라 요.”
“대학생 때 연애를 꼭해야한다는 법칙이 있어요? 봉사 활동도 해보고, 전국 일주 여행도 좋고,해볼 일이 수없이 많 잖아요.”
“그런 일은 다 해봤는데 아직 연애 만 못 해봤어요.”
왜 사람을 사귀기보다 먼저 연애 할 생각 만할까요? 연애보다는 먼저 사람을 사귀어 야죠. 사람을 사귀는 동안 연애 감정이 생기면 그때 저부터 연애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나는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는데 상대는 아닌 때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있을 겁니다. 그런 시행 착오를 거듭하면서 앞으로 나가야합니다. ‘연애 한번 못 해봤으니 나는 무조건 연애를 할거야.’처음부터 이렇게 마음 먹는다면 목적 의식 만 앞선 겁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서로 존중하면서 인간 관계를 맺는 것이 자연 스럽습니다. ‘너를 애인으로 만들거야.’하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상 상만으로도 험악하지 않습니까? 사람을 하나의 생명 존재로 인식 하 기보다는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일종의 수단으로 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의 만남은 연애해야한다는 목적보다 사람을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남자라면 여자가, 여자라면 남자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 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생활 습관이나 가치관은 왜 다른지 조금씩 배우게 될 겁니다. 조금씩 인간 관계를 늘려 가다 보면 나와 취향이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생기 겠죠. 그러면서 연애 감정이 생길 수도 있고요. 더욱 발전해 같이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결혼까지 단계가 성숙하게됩니다. 이렇게 마음을 열어 놓고 살아야 해요.
인간 관계도 사랑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예로 들면, 운동장에 가서 파트너를 만들어 뛰어 보는 겁니다. 골대를 향해 공도 던지면서 안 들어가면 안 들어가는대로 들어가면 들어가는대로 연습하는 거죠. 자꾸 되풀이하다 보면 기술을 터득하면서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겁니다.
사랑을 앞에두고 망설이는 이유는 결과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마음 때문입니다. 사람을 사귀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괜찮은 사람이라는 호감이 생기면 먼저 말을 건네세요. 상대가 먼저 말을 걸면 흔쾌히 대답 해주세요.
사람 중에는 누가 먼저 말을 걸면 대답하는데 내가 먼저 말을 걸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심한 성격이라는 사람들은 목구멍까지 간 질 간질 나올 것 같은데 죽어도 입 밖으로 말이 안 나온다고 호소 합니다. 그럴 때는 무조건 연습 만이 살길입니다. 상대에게 먼저 말을 걸고 대화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힘들 겠지만 서너 번 반 복하면별로 어려운 일처럼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이렇게 소심해서 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취해서 다음 날 기억도 못 할 사랑 고백을 펼치기 쉬워요. 말짱 한 정 신으로는하지 못했지만 술기운에 말이 술술 풀리거든요. 평소에는 말이없고 조용하던 사람이 술을 마신 뒤 그동안 참 았던 이야기를 폭발 하듯 늘어 놓으면, 딱 알아 차 리세요. 평소 가슴에 숨겨 놓았던 말들이 얼마나 많 겠어요. 그 말들이 술의 힘을 빌려서 나오다 보니 반복은 필수 고 무한정 늘어지게 많아진다는 것을요 .
이런 습관이있는 사람이라면 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 내 마음을 표 현할 수 있도록 말문을 열어 두는 연습을하세요. 평소 입을 꽉 다문 듯 조용한 사람을 착하다고들 평가 하죠. 이렇게 말 수가 적은 사람 일수록 머릿속 생각은 더 많습니다. 조잘 조잘 수다스럽게 떠드는 사람은 오히려 생각이 적은 사람 이죠 평소 말이없는 사람 일수록 순간 돌출 적으로 행동합니다. 감정이 억압되어있다가 한순간 터지기 때 문이죠.
평상시 우울해하며 주로 혼자 지내는 사람 일수록 자꾸 밖으로 나오려고 노력해야 해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업, 카라마를 변화시켜야 해요. 우리의 삶에서 긍정적인 사고는 좋은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팔이나 다리가 불편하다거나 눈이 안 보인다고 절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신체적 인 장애는 있지만 그렇다고해도 살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어요. 다만 불편할 뿐이죠. 하지만 정신적으로 움츠러드는 질병은 육체적인 장애보다 치유하기 더 어려워요.
내 인생은 항상 나만의 것입니다. 남자 친구가 배신하고 떠났다고 내 인생이 남자 친구의 것이되지는 않습니다. 안 좋은 상황에서도 내가 긍정적인 요소를 찾으면 상처나 고통은 더 이상 상처나 고통이 아닙니다.
연애하다가 헤어졌을 때 상대가 나를 배신했다는 말은 하지 마세 요. 인간은 서로 사귀다가 그 관계를 그만둘 수도 있어요.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내 자유지만 네가 나를 좋아하는 건 너의 자유잖아요. 여기에 손익을 따지니까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 너는 요만큼만 해줬다는 계산이 자꾸 튀어나옵니다. 그러고는 나를 배신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 며 분노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만 불행해지고 내 삶만 파괴됩니다. 이 파괴는 배신한 상대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낸 겁니다.
사랑을 계산하지 마세요. 헤어지는 경험이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이별을 맞닥뜨렸을 때 ‘ 당신과 만나서 그동안 즐거웠다. 덕분에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배웠어. ‘ 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결국 내 삶이 아름다워집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나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힘, 그것이 내 인생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입니다.
‘ 방황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몰라도 괜찮아. 틀리면 고치면 되고 모르면 물어서 배우면 돼. ‘ 이렇게 생각하면 발걸음도 가볍게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넘어졌을 때도 연습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여기세요.
헤어지자는 말도 내가 먼저 상대에게 해줘야 속 시원해합니다 . 상대가 이별의 말을 먼저 하면 내가 바보같이 당했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가 먼저 이별을 고하고 떠나도 내 마음만 다스리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도덕적으로 죄의식을 느낄 필요도없어요. 내가 먼저 이별의 말을 해버리면 상대에게 고통을 준 죄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모두 벗으로 남습니다. 상대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도 고맙다고 생각해야 해요.
인생을 내가 주인이 돼서 살면 골치 아프게 이런 문제를 내가 자꾸 선도해서 할 필요가 없어요. 좋아하는 거는 내가 선도해서 해도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산을 좋아하면 산이 좋아요. 내가 좋아요? 내가 좋지요. 바다를 좋아하면 바다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역시 바다를 좋아하는 내가 좋습니다, 상대를 좋아하면 내가 좋아요, 내가 너를 좋아하면 네가 좋은 게 아니라 ‘ 내’ 가 좋아요.
성인 말씀 중에 ‘ 내가 행복해지려면 사랑받으려 하지 말고 사랑하라, 이해받으려 하지 말고 이해하라. 도움받으려 하지 말고 도움을 주라. “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라는 말이 아니라 그럴 때 내가 행복해진다는 뜻입니다 . 예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일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고 , 나를 주인으로 서게 하는 가장 쉬운 길이에요
_ Trích: Quyển 방황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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